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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3]교사를 위한 연극수업 길라잡이를 읽고서 우리반 아이들과 연극으로 한 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해 보는 상상을 해 봅니다. 서평시작. 세계 여러나라의 교사들이 학생들과 살아낸 이야기를 잘 다듬어 내놓는 에세이, 또는 수기를 읽다보면 한가지 특징적인 부분이 눈에 띈다. 한국의 교육과는 달리 외국의 교육에서는 "연극"이 학생들을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에스퀴스 선생님에서부터 독일의 발도르프까지. 우리 교육과 외국 교육은 셀 수 없이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질적인 부분은 다름 아닌 바로 "연극"이었다. 역사의 차이 때문인가? 문화의 차이 때문인가? 인종적 차이 때문인가? 우리나라 교육 이야기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연극"을 통한 성장 드라마가 외국의 교육 이야기에서는 빠지지 않고 늘 등장하다보니 내 마음속은 언제나 궁금함으로 가득하다. 교육에서 가장 .. 2021. 11. 1.
[SX2]지금 학교의 모습은...1편:아이들이 방과후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는 최소한 알고 "교육개혁"을 말하자. 10년 전부터, 아니 조금 과장을 보태면 무려 20년 전부터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개탄하며 쏟아지는 수많은 비난의 말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 나(비난의 말을 하는 어른)의 어린 시절에는 들판으로, 개울로, 또는 운동장으로 모여든 아이들과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놀기 바빴다. 공부 따위는 하나도 하지 않고 어린 시절을 즐겁게 지냈지만, 지금과 같은 성공(고소득 직업, 높은 지위)을 이루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어린 시절 즐겁게 뛰어 놀았던 경험이야말로 나(비난의 말을 하는 어른)의 성공의 밑걸음이 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일제식 수업만을 위해 디자인 된 교실에 앉아 죽은 지식만을 주입받고 있으며, 어떻게든 학교교육을 견뎌 내더라도 놀 시간 하나 .. 2021. 9. 15.